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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일본 등은 110V를 사용하고 한국, 유럽 등은 220V를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과거에는 110V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모두 220V으로 승압하여 사용하고 있다.
220V를 사용하면 110V를 사용했을 때에 비해 사용하는 전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그래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용량이 2배가 된다. 그리고, 전선에서 손실 되는 전력은 1/4배로 줄어든다. 하지만, 220V는 110V에 비해 전압이 높기 때문에 전선의 절연 피복을 더 두꺼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
110V와 220V은 전선에 전류를 더 많이 흘릴 것인가 아니면 전압을 더 높일 것 인가의 문제이다. 전기 제품에서 전압을 제어하는 것이 전류를 제어하는 것보다 더 쉽다. 전압은 1mm 정도의 거리만 띄워져 있어도 100V 이상 절연 할 수 있지만 10A에서 20A로 전류가 상승하면 전선의 두께가 아주 두꺼워 져야 한다. 전선의 표면 효과(Skin Effect)가 있기 때문에 단면적이 2배 만으로는 되지 않고 더 커져야 한다.
110V용 스위치와 220V용 스위치는 크기나 구조가 별로 차이가 없지만, 10A용 스위치는 5A용 스위치에 비해 크기가 훨씬 커진다. 전류가 커지면 인덕턴스 성분에 의한 스위칭 서지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스위치가 더 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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