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제로섬 게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고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주식이 제로섬 게임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전체 주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오르기 때문에 거래자의 전체 수익을 합하면 제로가 아니라 플러스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상장 폐지된 종목을 합한 전체 주식 수익률은 역사적으로 은행의 금리를 이긴적이 없다. 즉,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은행에서 이자를 받는 것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전체 주식 가격은 오르지만 은행의 이자률 또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한 실제 주식의 상승률은 마이너스가 된다. 또한, 거래 할 때 마다 내야 하는 세금까지 고려하면 주식의 상승률은 더 떨어진다.
이렇게 본다면 주식은 제로섬 게임이 맞다. 주식이 제로섬 게임이라면 수 많은 투자 회사들과 투자자들은 거의 도박을 하고 있는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보는 주체는 세금을 걷는 정부이고 그 다음이 거래 수수료를 챙기는 증권 회사이다.
주식 거래는 도박과 같지만 주식 시장은 기업의 자금 조달을 위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주식 투자자의 돈은 기업으로 들어가지만 기업의 돈이 투자자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기업에 유입된 자금은 투자로 사용되기 때문에 개인이 소비로 사용하는 것보다 국가 전체적으로는 좋을 수도 있다.
주식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몰릴수록 기업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투자에 사용되고 개인은 자산과 임금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는다. 즉, 소비보다 투자에 더 많은 돈이 사용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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