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먼거리로 전송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트럭, 기차, 유조선 등을 이용하여 석유, 석탄과 같은 에너지원을 직접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별로 효율적이지는 않다. 그 다음 방법은 송유관, 가스관 등을 이용하여 에너지원을 전송하는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직접 이동시키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하지만,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인 전기를 얻기 위해서는 수신측에 화석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발전기가 있어야 한다.
이 방법보다 더욱 효율적인 방법은 전기에너지를 송전선을 이용하여 직접 전송하는 방법이다. 오늘날 수많은 기기들이 전기를 이용하여 동작하기 때문에 전기를 직접 전송받는다면 특별한 변환없이 곧 바로 이용할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통신공학이 신호를 전송하는 것에 관해 연구한다면 전력계통 공학은 전기에너지를 전송하는 기술에 대해 연구한다.
전기공학과의 세부전공으로 있는 전력계통 공학(Power Systems)은 이러한 전기에너지를 전송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하는 분야이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별로 인기는 없는 전공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재미있는 분야지만 문제는 100 여년의 오랜 역사를 가진 전력계통은 발전이 매우 더디고 변화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몇 십년전의 기술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쓰이고 혁신적인 발전은 없는 분야이다. 그래서, 학생들이 재미없어하는 것같다. 전력계통 공학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재미있는 분야가 되기 위해서는 물리학과 같은 기초과학에서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져서 전기 에너지 전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해야 가능할 것 같다.
그럼에도 전력계통의 국가 기간산업으로써의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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