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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삶/철학

무의식과 집단 무의식

by Begi 2016.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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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Unconsciouness)

일상 생활에서 무의식이라는 말은 많이 사용한다. 무의식적으로 어떤 일을 했다.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등 무의식이라는 말은 매우 흔하게 사용하는 말이다. 하지만, 무의식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무의식이란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두뇌의 활동이다.


예를 들면, 처음에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울 때 여러가지를 배운다. 자전거가 오른쪽으로 기울면 핸들을 오른쪽으로 꺽고 왼쪽으로 기울면 왼쪽으로 꺽고 자전거가 쓰러지려고 하면 패달을 밟아서 속도를 올리라고 한다. 그리고, 앞에 사람이나 벽이 있으면 브레이크를 잡는 등 자전거를 처음 배울 때는 여러가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서, 처음 배울 때는 이러한 사항들을 억지로 외우고 각 상황에 따라 외운 기억을 살려서 그에 따른 행동을 취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행동 저런 상황에서는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다. 이것이 의식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자전거가 익숙해지면 자전거 타는 방법을 억지로 기억해내지 않아도 잘 타고 다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처음 의식적으로 자전거를 탈 때와 익숙해진 후 자전거를 탈 때 두뇌의 활동은 동일하다는 것이다. 익숙해진 후에 자전거를 탈때 처음 배운 자전거 타는 법에 따라 자전거를 타지 않는다면 자전거는 쓰러질 것이다. 자전거에 익숙해진 후에도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행동 저런 상황에서는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은 처음과 동일하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의식하지 못한다. 즉, 분명해 자신의 두뇌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데 (자전거를 조정하는 것) 자신은 그것을 의식하는 못하는 것이다. 이것이 무의식이다.



프로이드는 강박관념을 무의식으로 설명하였다. 어릴 때 놀이터에서 논후 손을 씻지 않고 밥을 먹은 후 큰 배탈이 나서 몇 일 동안 고생했다고 하자. 그 아이는 배탈이 손을 씻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을 어른들에게 듣고 처음에는 시간 있을 때마다 자주 손을 씻는다. 이 때 이 아이는 배탈이 나지 않기 위해 손을 씻는다는 의식을 가지고 손을 씻는다. 하지만, 몇 달 또는 몇 년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탈이 나서 손을 씻는다는 것을 잊어 버린다. 하지만, 손을 씻는 행동은 계속해서 남아 있을 수 있다. 즉, 계속해서 손을 씻지만 왜 손을 씻는지는 모르는 것이다. 손을 씻는 이유는 무의식 속에 들어 있고 이러한 손을 씻는 행동이 강박관념이 되는 것이다. 프로이드는 무의식 속에 있는 그 이유를 의식하게 되면 강박관념이 치료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집단 무의식

특정 개인만의 무의식이 아니라 집단, 민족, 인류의 두뇌에 보편적으로 있는 공통적인 무의식을 집단 무의식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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