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변화

심리학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것은 인간의 두뇌에 자극을 준다. 새로운 것을 보거나 경험할 때 인간의 두뇌에서는 도파민의 분비가 증가한다. 도파민은 쾌락, 의욕, 동기유발, 학습, 감정 때로는 두려움 등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호르몬이다.

도로를 지나가다 보면 외제차는 국산차에 비해 더 눈에 띈다. 최근에는 외제차가 많아졌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덜 하지만 여전히 국산차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외제차가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외제차는 국산차에 비해 희소하기 때문이다. 보통 흔하게 보는 자동차에 비해 조금 다르기 때문에 색다르게 보인다. 

외제차와 마찬가지로 거리를 지나가다 외국인을 보면 다시 한번 더 보게 된다. 또한, 유별나게 예쁘거나 특이하게 생겼거나 독특한 패션을 가진 사람들도 다시 한번 더 보게 된다.

사람들이 쇼핑을 좋아하는 이유는 새로운 물건을 샀을 때 두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자극에 심취하면 쇼핑 중독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이 여행을 가는 이유는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기 위해서 이다. 여행 중에서도 해외 여행은 주위 사람들, 언어 등 환경이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에 강력한 자극을 준다.

새로운 것에 의한 자극이 항상 좋은 것 만은 아니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권태로운 것보다는 좋다고 느낄 수 있다.

어떤 사람에게는 지겹고 하기 싫은 일도 그 일을 처음 접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게 보일 수 있다. 즉, 일 자체가 지겹거나 또는 재미있거나 하지는 않는다. 일 자체 보다는 그 일이 자신에게 새로운 일 인지가 더 중요하다.

회사를 잘리는 일은 매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다. 하지만,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일을 할 때 인간의 두뇌는 자극을 받고 활기를 얻게 된다. 똑같은 일을 10년을 넘게 하는 것은 인간의 활기를 잃게 만든다. 그래서, 안정된 직장을 다니는 공무원, 교사 등은 특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말한 것처럼 아무리 좋은 것도 새로운 것을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