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가 얼마고 경제가 몇 프로 성장했다고 신문이나 방송에서 자주 듣는다. 그럼, GDP는 무엇이고 경제는 어떻게 성장하는 것일까? 아주 오래 전부터 궁금했지만 제대로 알수가 없었는데 이제 조금 이해할 것 같다.
원시 시대를 생각해 보자. 여기에는 두 사람만이 산다고 가정하자. 한명은 벼 농사를 짓고 다른 한명은 사과 농사를 짓는다고 하자. 현재 벼 농사를 짓는 사람은 1년에 쌀 2가마니를 수확할 수 있고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은 1년에 2 박스의 사과를 수확할 수 있다. 그래서, 벼 농사를 짓는 사람은 쌀 2가마니를 수확하여 한 가마니는 1년동안 자신이 먹고,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은 사과 2박스를 수확하여 한 박스는 1년동안 자신이 먹어야 꿂지 않고 살수있다고 하자. 그래서, 벼 농사를 짓는 사람과 사과 농사를 짓는 사람은 남는 쌀 한 가마니와 사과 한 박스를 서로 교환하며 살아간다.
요약하면, 두 사람이 총 쌀 2가마니와 사과 2박스를 생산한 후 쌀 1가마니와 사과 1박스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1명당 쌀 1가마니와 사과 1박스를 소비하는 것이다. 여기서, GDP(국내 총생산량)는 쌀 2가마니+사과 2박스가 되고 1인당 GDP는 쌀 1가마니+사과 1박스가 된다.
이와 같은 상태에서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즉, GDP가 성장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첫번째 방법은 그해 날씨가 좋아서 쌀이 4가마니가 수확되고 사과는 4박스가 수확된다면 GDP는 그대로 2배가 된다. 즉, 1년만에 100% 성장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두 사람은 이전보다 쌀과 사과를 두 배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두번째 방법은 보다 효율적인 쌀이나 사과 농사 짓는 기술을 발견해서 쌀이 4가마니가 수확되고 사과는 4박스가 수확된다면 마찬가지로 2배의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여기서, 첫번째 방법은 자원에 의한 경제 성장을 말한다. 중동과 같은 국가에서는 특별한 노력없이 석유만으로 좋은 경제를 유지하고 있다.
두번째 방법은 혁신(Innovation)을 말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라들은 자원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경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혁신만이 유일한 경제 성장 방법인 경우가 많다. 혁신은 새로운 발명, 기술개발, 시스템 등 모든 분야에 적용되며 이러한 혁신으로 사회전체의 경제 시스템을 효율화 시켜야 한다.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은 각 개인들의 적은 노력 또는 동일한 노력으로 더 많은 생산량을 뽑아 내어 더 풍요롭게 살아 갈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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