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스 도플러 레이더

펄스 도플러 레이더(Pulse-Dopple Radar)는 도플러 효과를 이용한 레이더로 2차 세계 대전 때 처음 개발되었다.

 

이전의 레이더는 전파가 물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으로 물체를 탐지했는데 움직이는 물체는 도플러 효과로 주파수가 변해 제대로 탐지가 되지 않았고 도플러 효과를 보상하는 장치를 사용하여야 했다. 또한, 비행기의 레이더가 지상 방향으로 향하면 지상에서 반사된 전파 때문에 물체를 탐지할 수 없었다.

 

움직이는 물체에 전파가 반사될 때는 도플러 효과로 속도에 비례하여 전파의 주파수가 변한다. 이러한 주파수의 변화를 검출하여 움직이는 물체와 정지된 물체를 구분할 수 있다. 이동 중인 비행기에서 지상으로 레이더를 쏘면 상대적으로 지상은 비행기와 방향은 반대이고 속도는 동일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도플러 효과가 발생한다. 이 도플러 효과 주파수를 제거하면 다른 비행기를 검출할 수 있다.

 

펄스 레이더(Pulse Radar)는 짧고 강한 펄스 전파를 발사하는 레이더이고 이에 반해 Continuous Wave Radar는 연속적으로 전파를 발사하는 레이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