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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삶69

시각화의 중요성 사람들에게 저축을 시킬 때 한 그룹에는 30년후에 저축을 했을 때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라고 시키고 다른 그룹에서는 포토샵으로 만든 3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포토샵으로 만든 사진을 본 그룹이 더 많은 저축을 했다. 눈으로 직접보는 것이 중요하다. ☞ 데이터 시각화 2023. 6. 24.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Und wenn ich wüsste, dass morgen die Welt unterginge, so würde ich heute mein Apfelbäumchen pflanzen. (Even if I knew that tomorrow the world would go to pieces, I would still plant my apple tree.") 위의 명언은 한국에서는 스피노자의 명언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거는 없다. 구글에서는 독일의 철학자 마틴 루터의 명언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또한 근거는 없다. ☞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 2023. 6. 17.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 - 애드류 후버만 애드류 후버만 교수에 따르면 어떤 일을 할때 그 일에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은 대상을 눈으로 집중하여 보는 것(Visaul Focus)이다. 시각을 집중하면 뇌도 시각을 따라서 집중하게 되고 집중에 필요한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 시각을 집중하여 주변을 보지 않고 대상에 집중하면 생각의 집중력도 높아진다. 혼자있을 때는 공부가 잘 안되는데 학교나 까페와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공부가 잘 되는 이유는 사람들이 많은 외부 공간에서는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시각적으로 대상에 좀 더 집중하기 때문인 것 같다. 2023. 4. 29.
뇌 과학자 앤드류 후버만의 이론 앤드류 후버만은 스탠포드 대학의 뇌과학 교수이다. 자기개발이나 인생에 대해 조언하는 많은 사람들이 비과학자로 과학적인 근거 없이 얘기하지만 앤드류 후버만은 과학자로 과학적인 근거로 말하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 앤드류 후버만 이론 - 도파민은 살아가는대 매우 중요함 - 도파민은 자신의 생각으로 조절할 수 있음 - 생각을 바꿔 자신이 원하는 행동을 하도록 도파민을 조정할 수 있음 - 어려운 일을 성취한 사람들은 생각으로 도파민 조절을 잘하는 사람임 - 결과보다 과정을 즐겨야 함 (과정에서 도파민이 나오도록 생각을 바꿔야 함) ☞ 도박중독과 도파민 2023. 4. 22.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현재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고 현재 자신의 삶과 사회에 불만이 많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욕심때문이다. 좋은 대학을 가야한다는 생각,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 외모가 예뻐야 한다는 생각 등을 현대 사회에서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과거 유교의 관점에서는 이러한 욕심들을 부끄러워 해야 한다. 다른 관점에서는 죄악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이러한 욕심들은 당연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고 건강하지도 않다. 불교에서는 욕심을 버리라고 했다. 쇼펜하어어는 욕망을 악이라고 했다. 채근담에서는 물욕이 없다면 성인이라고 불릴 수 있다고 했다. 2023. 2. 26.
무념무상과 무아지경 무념무상과 무아지경는 불교 용어로 다음의 뜻이 있다. 무념무상(無念無想) 없을 무, 생각 념, 없을 무, 생각할 상 망념과 망상이 없는 무심(無心)의 상태 무아지경(無我之境) 없을 무, 나 아, 어조사 지, 지경 경 정신이 한 곳으로 완전히 쏠려 자기 자신의 존재를 잊고 있는 경지 2022. 10. 9.
사람들은 왜 불행하다고 생각할까?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비슷한 생각과 삶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다양한 사람들이 산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은 일정 범위에 놓여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인생을 살고 비슷한 가치관과 행동방식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람들은 태어나서 학교를 다니고 학교를 나와서는 직업을 가지고 살아간다.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고 늙으면 은퇴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위해 일하고 자신이 손해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등 거의 동일한 행동방식을 가진다. 이러한 삶은 본인은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현대 사회에서 강제한 삶의 방식이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본질적으로 불행, 괴로움, 자신에 맞지 않는 느낌 등을 내재하고 있다. 이러한 삶은 불행과.. 2022. 10. 6.
Nirvana 뜻 Nirvana는 산스크리트어 निर्वाण를 알파벳으로 표기한 것으로 열반이라는 뜻이다. Nirvana의 영어 발음은 '니르바나'이지만 한국에서는 '너바나'라고 하기도 한다. 산스크리트어 발음은 '니르바나'이고 이 발음이 한자로 음차하면서 한국에서는 열반으로 되었다. Nirvana는 미국의 80년대 유명한 록밴드 이름이기도 하다. 2022. 10. 2.
불교 수행법 - 오정심관 오정심관은 5가지 불교 수행법으로 부정관, 자비관, 인연관, 수시관, 계분별관의 5가지이다. 1) 부정관 부정관은 시체가 썩어가는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자신의 욕망을 다스리는 수행법이다. 2) 자비관 자비관은 자신의 마음에 자비로움을 일으키는 수행법이다. 3) 인연관 인연관은 연기의 이치를 관찰하는 것이다. 연기란 붓다가 말한 '이것이 있기 때문에 저것이 있고, 이것이 생기기 때문에 저것이 생긴다. 이것이 없기 때문에 저것이 없고, 이것이 사라지기 때문에 저것이 사라진다.'에서 나온 것이다. 2022. 9. 26.
불교 - 탐욕,성냄,어리석음 불교에서는 인간에게 세가지 번뇌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삼독인 탐진치(貪瞋癡)이다. 탐진치는 탐욕심, 진에심, 우치심을 줄인 말이다. 1) 탐욕심 - 욕심 - 식욕, 색욕, 재물욕, 명예욕, 수면욕을 5욕이라고 한다. 2) 진에심 - 성냄 - 시기, 질투 3) 우치심 - 어리석음 - 사물의 도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 2022. 9. 24.
욕망의 충돌 사람들이나 조직간의 싸움, 정당간 정치싸움, 국가간 전쟁 등은 모두 욕망의 충돌에서 발생하는 일이다. 전쟁을 막는 근본적인 방법은 국가의 욕망을 줄이는 것이다. 도덕이나 외교나 경제 등으로는 전쟁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 정치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욕망을 극복하는 것이다. 정치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믿는 정당이 권력을 잡고 자신이 원하는데로 사회를 바꾸고 싶다는 욕망을 없애야 한다. 사람들과의 싸움 대부분은 돈문제로 발생한다. 한정된 재화에 대해 가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강력한 욕망이 혼란을 일어킨다. 2022. 9. 22.
쇼펜하우어 - 욕망의 철학 쇼펜하우어의 욕망에 대한 철학 세계에 악이 존재하는 이유는 모든 사물에 욕망(Begierde, 버기더)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성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도구이다.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은 욕망을 극복하는 것이다. 욕망을 극복하는 방법에는 철학적 통찰, 심리적 직관, 동정, 금욕주의적 의지부정이 있는데 금욕주의적 의지부정이 욕망을 완전히 벗어나는 방법이다. 자기보존 욕망, 종족번식 욕망, 재물에 대한 탐욕을 금욕주의적 고행을 통해 부정할때 행복에 도달 할 수 있다. 금욕주의적 고행은 소박한 식사, 성욕 억제, 탐욕을 억제하는 청빈의 세 가지로 수행된다. 욕망을 부정하는 욕망조차 버릴 때 열반(Nirwana, 너바나)에 이르게 된다, 쇼펜하우어는 불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철학자이다. 2022. 9. 19.
욕망에 대하여 현대 사회는 돈, 성공, 명예, 허영 등에 대한 욕망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회이다. 이러한 욕망은 너무나 깊고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 욕망이 있다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고 산다. 과거 수많은 철학자와 현자들은 이러한 욕망이 위험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러한 욕망을 쫓아가면 결국은 불행해진다. 이러한 욕망은 시대나 사회에 상관없이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불행을 유발할 수 있다. 자신의 삶이 불만족스럽고 알수 없는 답답함이 있다면 자신의 욕망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 ☞ 욕망은 악 ☞ 에드가 앨랜 포의 철학 2022. 9. 18.
과거 사진을 보면 느끼는 감정 과거 사진이나 일기나 물건 등을 보면 과거 생각이 나면서 기분이 감상적이게 된다. 자신의 과거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감상적이게 된다. 과거를 회상하는 것 자체로 감상적이다. 2022. 9. 18.
새로운 것 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새로운 물건, 사람, 경험, 지식 등을 좋아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새로운 것을 이길 수 없다. 새롭다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인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지루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 새롭다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래되고 낡은 자동차도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차가 될 수 있다. 왕족들에게 서민의 삶은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 똑같은 일을 계속 해도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 시험공부를 매일 계속해도 성적이 계속해서 오른다며 새로운 것이 될 수 있다. 시험공부를 매일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고 계속 정체되어 있다면 사람은 권태롭고 지치게 된다. 쇼핑은 새로운 물건을 사는 것이다. 사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 2022. 9. 17.
쇼펜하우어 처세술 "사랑하지 않으며 미워하지도 않는다."라는 말 속에는 처세술에 대한 진리의 절반 가량이 담겨 있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아무 것도 믿지 않는다."는 말 속에 나머지 절반이 담겨 있다. 2022. 9. 15.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대응) 바둑에서 이기거나 기업경영을 잘하거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그때 그때 상황에 대한 대응을 잘 해야 한다. 큰 계획은 가지고 있더라고 중요한 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한 대처이다. 상황에 따라 큰 계획과는 반대로 대응해야 할수도 있다. 인간의 삶도 변하는 주위환경에 따라 대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2022. 9. 11.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니체의 대답 ☞ 니체의 낙타, 사자, 어린아이 2022. 9. 8.
삶을 규정하려는 종교 종교를 믿고 사람들 중에서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나 '삶의 목적이란 무엇인가?' 등의 물음을 찾다가 특정 종교를 믿게 되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선교를 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삶에 대한 이러한 물음없이 사는 것은 의미없고 시간만 죽이는 삶이라고 말한다. 얼핏 들으면 매우 맞는 말처럼 들리지만 깊이 고민해 보면 그렇지 않다. 삶의 정해진 목적은 없다. 삶의 절대 목적을 찾는 것은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를 찾는 것과 같다. 삶의 절대 목적이 없기 때문에 종교에서는 인위적으로 만든 목적을 가르친다. 이 목적은 인위적으로 만든 것으로 절대 목적이 아니다. 종교는 인생을 규정하고 통제하려고 한다. 종교에서는 경전을 매일 읽게하고 기도나 예배 등으로 반복 훈련시킨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은 이러한 .. 2022. 9. 8.
통달한 선비는 마음에 맞지 않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다 - 채근담 전집 204 - 통달한 선비는 마음에 맞지 않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는다 世人以心肯處爲樂,却被樂心引在苦處 세인이심긍처위락,각피락심인재고처 達士以心拂處爲樂,終爲苦心換得樂來 달사이심불처위락,종위고심환득락래 세상 사람은 마음에 맞는 것으로만 즐거움을 삼기 때문에 오히려 그 즐거운 마음에 이끌려 괴로운 곳에 있게 된다. 통달한 선비는 마음에 맞지 않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기 때문에 마침내 괴로움이 즐거움으로 바뀌어 온다. 전집 5 - 거슬리는 모든 것은 나를 닦는 숫돌이다 耳中常聞逆耳之言 , 心中常有拂心之事,總是進德修行的砥石 이중상문역이지언,심중상유불심지사,총시진덕수행적지석 若言言悅耳 事事快心,便把此生,埋在짐毒中矣 약언언열이 사사쾌심,편파차생,매재짐독중의 귀로는 항상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 마음속에는 항상 마음.. 2022. 9. 8.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2가지 방향)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크게 2가지 방향이 있다. 첫번째 방향 첫번째 방향은 특정한 삶으로 살라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특정한 삶은 철학이나 종교 등에 따라 서로 매우 다르다. 두번째 방향 두번째 방향은 어떻게 살것인지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떻게 살것이지를 규정하는 것은 인간에게 자연스럽지 않고 그냥 살아가면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라'는 것 또한 삶을 규정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도 있고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도 있다. 그냥 살면 된다. 사람들은 고통이 적은 삶을 살고 싶어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고통이 최소가 되는 삶이 무엇인지 찾을려고 한다. 하지만, 고통이 최소인 절대적인 삶은 없다. 사람마다 시기마다 그러한 삶은 달라진다. 살아 가면서.. 2022. 9. 5.
과학자들 Scientist ☞ 은하 사진들 2022. 8. 21.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본능) 생물은 생존과 번식의 본능을 가지고 있다. 이 두가지 본능이 없다면 생물은 존재할 수 없고 멸종하게 된다. 생물은 진화를 거치면서 DNA에 이 본능이 깊이 새겨져 있다. 생존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 1) 물과 먹을 것 2) 주위 자연환경의 도전에 대한 대응 3) 다른 생물들로부터의 공격에 대한 대응 번식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필요하다. 1) 짝짓기 2) 새끼 돌봄 2022. 8. 21.
사람은 주체적으로 살아가는가? 사람은 태어나서 자라면서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향과 목표를 자연스럽게 받아 들인다. 사회에서 개인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 가면 공부를 잘하는 것이 목표가 되고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가 된다. 결혼해서는 자식을 잘 키우는 것이 목표가 된다. 나이가 들어 은퇴하게 되면 사회는 더 이상 목표를 주지 않는다. 이때 심한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이러한 삶에 익숙한 사람들은 자신의 목표를 스스로 설정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삶에 만족하고 사회에서 목표를 주지 않으면 불안해한다. 2022. 8. 20.
몽테뉴의 수상록 몽테뉴의 수상록은 프랑스어로 Essais이고 영어로는 Essay이다. 몽테뉴는 에세이(Essay, Essais)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였고 에세이라는 글쓰기 장르를 처음 만들었다. 에세이는 원래 '시도'라는 뜻이였고 현재도 '수필'이라는 뜻과 함께 사용된다. 수상록은 1580년에 출판되었다. 3권 107장으로 되어있다. 국내에 완역본이 있는데 1,000페이지가 넘는다. 2022. 8. 19.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목표와 방향)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생각이나 방향 없이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는 목표나 방향이 없으면 인간은 불안해진다. 무목표, 무방향은 인간을 괴롭게 한다. 목표없이 방황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사람들이 목표를 가지는 삶을 살라고 한다. 목표의 중요성이나 달성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 자체가 목표가 없는 삶보다 행복하다. 절대 이룰수 없을 것 같은 허황된 목표라고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더 행복하다. 인간이 종교를 가지는 이유는 종교가 살아가는 방향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방향이 없는 것보다 좋을 수 있다. 종교가 수천년의 역사와 수십억의 신자를 가지고 있는 이유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정답은 .. 2022. 8. 18.
쇼펜하우어 인생론 (권기철 역) 권기철이 번역한 쇼펜하우어 인생론은 일반적인 책보다 크기가 조금 크다. 하드커버이고 600 페이지가 넘고 두껍다. 다른 번역본에 비해 내용이 더 많다. 글자 줄사이 간격이 좀 좁다. 2022. 7. 14.
쇼펜하우어 저서 '여록과 보유' 여록과 보유(Parerga und Paralipomena)는 쇼펜하우어가 1851년 출판한 책이다. Parerga와 Paralipomena는 그리스어로 다음과 같은 뜻이다. Parerga : 부록 Paralipomena : 누락된 것 한국 번역 '여록과 보유'의 뜻은 다음과 같다. 여록 : 어떤 기록에서 빠진 나머지 기록 보유 : 빠진 것을 채움 '여록과 보유'는 쇼펜하우어가 30세에 쓴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의 주석이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된 에세이로 전체 1600 페이지가 넘는다. 여록과 보유 1권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스토아학파 신플라톤주의 크리스트교 영지주의 스콜라철학 프랜시스 베이컨 현대철학 칸트 철학에 대한 첨언과 조언 나의 철.. 2022. 7. 10.
쇼펜하우어의 예(禮)에 대한 생각 아집에 장식을 더한 것이 禮이다. 禮란 도덕적으로나 지성적으로 빈약한 서로의 성질을 보고도 서로 못 본 체하고 이것을 서로 떠들어대지 말자는 암묵의 협정이다. 이 협정으로 서로의 빈약한 성질이 나오기 어렵게 되어 쌍방에게 이익이다. 禮란 영리함이고 무례는 어리석음이다. 무례함으로 해서 쓸데없이 적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르는 것과 같은 미친 짓이다. 禮는 장난감 동전과 마찬가지로 명백하게 위조 주화이다. 이것을 아낀다는 것은 무분별함의 증거이다. 현실적인 이익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禮를 행하는 것은 장난감 동전 대신 진짜 금화를 넘겨주는 것과 같은 것이다. 2022. 7. 6.
쇼펜하우어의 행복론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그렇게 극단적으로 격렬한 고통을 모르고 평생을 보낸 사람이지 최고로 격렬한 기쁨이나 커다란 향락을 맛본 사람이 아니다. 고통이 없고 거기에 무료함이 없다면 대체적으로 지상의 행복을 달성한 것이라고 봐도 좋다. 그 이외의 것은 모두 가공이기 때문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생의 향락을 추구하다가 기만을 당한다. 현자는 재앙을 피한다. 젊은이는 깊이 검토도 하지 않고 세계는 즐기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있지도 않은 사냥감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언제나 극히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불행을 불러오게 된다. 반면 고뇌의 회피, 즉 결핍,질환 등 어려움의 제거를 목표로 삼는다면 이것이야말로 현실적인 목표가 된다. 현자는 쾌락을 추구하지 않고 고통이 없음을 추구..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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