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항 미사일이 목표물을 맞추는 원리

순항 미사일은 천 킬러미터가 넘는 거리에서 1m 이내의 오차로 목표를 맞출 수 있다. 순항 미사일이 목표를 향해 유도하는 방식은 관성항법장치(INS), GPS, TERCOM, DSMAC을 모두 사용한다.

 

GPS는 전파교란에 취약하기 때문에 주로 관성항법장치를 사용하고 GPS, TERCOM, DSMAC은 관성합법장치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관성항법장치

관성항법장치는 외부 전파교란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오차가 누적되어 큰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TERCOM (Terrain Contour Matching)

TERCOM은 지형대조 방식으로 미사일에 미리 입력된 지형의 고도 지도와 레이저로 측정한 현 지점의 고도 지형을 비교하여 현재 위치를 보정한다.

 

DSMAC (Digital Scene Matching Area Correlator)

DSMAC은 디지털 지형 대조방식으로 미사일에 미리 입력된 사진과 현 지점에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비교하여 현재 위치를 보정한다.

 

TERCOM만을 사용하면 40m의 오차가 발생한다면 DSMAC을 같이 사용하여 1m의 오차가 가능하다.

 

TERCOM이나 DSMAC이나 둘다 사전에 목표나 목표 경로상의 정찰 정보가 필요하다. TERCOM이나 DSMAC이나 경로상의 모든 데이터를 미사일에 저장하지는 않으며 목표 또는 경로 상의 몇 개 지점의 데이터만을 사용한다.

 

탄도 미사일의 유도는 관성항법장치를 사용한다. 탄도 미사일은 순항 미사일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비행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생각보다 정밀한 관성항법장치가 필요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