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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엔지니어 입장에서 방산업체의 특징
- 최종 과제 책임자는 국과연(국방과학연구소)이고 그 아래에 방산 대기업이 있고 그 아래에 하청 중소 기업이 있음
- 국과연이 실제 과체 책임자고 사소한 것까지 관여함 (사기업의 과제 책임과 같은 일을 함)
- 국과연에서는 개발 실무를 하지 않고 관리만 함
- 방산 개발비는 100% 세금으로 충당됨. 자체 개발이 거의 없고 국방부의 요구로 개발함
- 개발을 공무원 스타일로 함 (일이 힘들지는 않는데 답답함)
- 개발 과정 중 작성해야 하는 문서가 엄청나게 많음 (실제 개발 시간보다 문서 작성 시간이 2~3배 더 많음)
- 실제 개발 시간이 적기 때문에 개발된 제품의 버그가 많음
- 개발 제품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시험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음 (그래서 버그가 더 많음)
- 국과연이 실무를 잘 모르다 보니 방산 기업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을 대충 넘겨도 국과연에서 잘 모름
- 배치된 무기를 발사하는데 불량이 났다는 뉴스가 가끔 나는데 개발 과정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는 것 같음
- 기술을 많이 배우기 어려움
- 방산 제품은 원가를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음 (비슷한 사양의 2만원짜리 IC가 있는데도 군에 사용된 실적이 있다는 이유로 백만원짜리 IC도 씀)
- 부품 샘플 구매, 보드 조립 등을 밀리터리 스펙에 맞추다보니 납기가 매우 느림 (부품 구매에 1년이 넘는 것도 있음) (민수에서는 1주일이면 될 일을 2달씩 걸림)
- 일하는 속도가 느리고 개발도 심하게 하지 않기 때문에 일은 어렵지 않음
- 방산업체에 있다 민간 기업으로 가면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음
- 방산업체는 보안이 심하기 때문에 컴퓨터 파일이 모두 서버에 있어 사용하기가 매우 불편하고, 다른 방산 대기업 출입할 때 보안 검사 때문에 매우 불편함. 이러한 것들이 효율을 더 떨어뜨림
-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은 개발 인력으로 생산보다 개발의 비중이 높음
- 방산제품은 소량 다품종의 성격이 있기 때문에 생산보다 개발이 더 많은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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