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약

위염과 궤양

위염은 위점막의 염증을 의미한다.

궤양 (Ulcer)은 염증, 괴사 등으로 피부 또는 점막에 상처가 생기거나 헐어 결손이 된 상태를 의미한다. 보통 위와 십이지장에서 발생한다. 궤양은 무증상에서 출혈 또는 천공까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2가지 위장약

대표적인 위장약은 2 종류는 라니티딘과 오메프라졸 (Omeprazole)이다. 라니티딘과 오메프라졸 모두 위산 분비 억제제이다. 라니티딘은 H2 길항제이고 오메프라졸은 양성자 펌프 억제제 (PPI, Proton-Pump Inhibitor)로 서로 동작 원리가 다르다. 

 

라니티딘 염산염의 분자식은 C₁₃H₂₂N₄O₃S 이다. 잔탁 (Zantac)은 라니티딘 염산염 (Ranitidine Hydrochloride) 성분을 가진 위장약의 상표명이다. 오메프라졸이 라니티딘 보다 효과가 좋다. 오메프라졸과 라니티딘은 WHO 필수약물 중 하나이다.

 

라니온정에는 라니티딘 성분과 위산 중화제 성분이 함께 들어 있다.

 

2019년 9월 26일 식약처에서 라니티딘이 들어간 위장약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판매 중단한다고 발표하였다.

http://www.mohw.go.kr/react/al/sal0301vw.jsp?PAR_MENU_ID=04&MENU_ID=0403&page=1&CONT_SEQ=350991

 

라니탄정

위싹정

 

알비스 정

치과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궤양이 있다고 하면 항생제와 함께 알비스정을 처방해 준다.

알비스정은 대웅제약이 독자적으로 만든 약으로 위염, 위십이지장 궤양, 식도염 치료에 사용된다. 알비스정의 주요 성분은 다음의 3개이다.

■ 라니티딘 : 위산 분비 억제

■ 비스무트시트로산염칼륨 :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억제

■ 수크랄페이트수화물 : 위점막을 덮어 점막 보호

 

대표적인 위장약인 라니티딘이나 오메프라졸과는 성분이 조금 다르다. 알비스정은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을 일어키는 세균이다. 헬리코박터는 비교적 최근인 1982년 호주의 배리 마셜과 로빈 워렌에 의해 발결되었고 그 공로로 노벨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사람의 약 절반이 헬리코박터 균을 보유하고 있다. 헬리코박터 균을 없애기 위해서 항생제를 사용하지만 마늘, 김치, 요구르트, 홍삼 등의 음식도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