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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영화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 의미

by Begi 2022.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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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영화 기생충이 아카메미상을 받은 이후 2022년 드라마 오징이 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의 에미상 수상은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의 일부를 미국으로 가져가는 효과가 있다. 에미상을 수상함으로써 가장 이익을 보는 곳은 에미상 주최측과 미국 헐리우드이다.

 

오징어 게임의 배우나 제작사는 좋을지 몰라도 한국 영화계에는 크게 좋은 일이 아니다. 국내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고 그것이 세계로 알려지는 것이 더 좋은 일이다.

 

과거 SM의 한 이사가 인터뷰에서 'SM의 목표는 미국 진출이 아니라 한국을 아시아의 헐리우드로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가수나 배우가 미국 헐리우드로 진출한다면 그것은 미국 헐리우드를 돕는 일이지 한국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좋은 가수와 배우가 미국 진출이 아니라 한국에서 많은 활동을 해야 한국에 도움이 된다.

 

헐리우드는 세계가 항상 관심있게 보고 있다. 그래서, 헐리우드에서 성공하면 세계에서도 성공하다. 세계를 대상으로 홍보할 필요없이 세계 각국의 기자나 평론가들이 알아서 대신 홍보를 해준다. 그리고, 세계의 실력있는 가수나 배우는 모두 헐리우드로 모인다. 이런 것들이 다른 국가가 가지지 못한 헐리우드의 매우 큰 장점이다. 

 

한국을 아시아의 헐리우드로 만든다는 것은 세계가 한국 대중문화를 주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에 자동으로 전파되고 성공할수 있다. 그리고, 세계의 실력있는 가수와 배우를 한국으로 모이게 할수 있다. 현재 아시아 국가 한정으로는 이런 기능이 어느정도 되어 있다. 한국에서 인기있는 노래는 홍보 없이도 많은 아시아 국가로 빠르게 퍼진다.

 

과거 미국으로 진출하려고 했던 많은 가수들이 실패했다. 하지만, 현재는 국내 가요의 수준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미국에서 스스로 찾아 오고 있다. 문화는 전쟁이나 무역과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출이라는 것은 옳지 않다.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 스스로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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