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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영화

영화 크림슨 타이드의 실화 배경

by Begi 2022.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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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림슨 타이드는 미국 쿠바 사태일때 소련 잠수함 B-59에서 있었던 실화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B-59는 1961년 취역한 소련의 디젤 잠수함으로 길이 91.3m이고 수중 배수량 2,515톤이다.

 

1962년 쿠바사태에서 미해군 란돌프 항공모함과 구축함 11척의 함대가 B-59를 탐지하고 추적하기 시작했다. B-59는 깊이 잠수하여 숨었는데 미해군 함대에서 폭뢰를 떨어뜨리며 B-59를 부상시킬려고 했다. 미해군은 B-59를 격침할 의도는 없었고 수상으로 부상시키려고만 했다.

 

하지만, B-59 내부에서는 이러한 의도를 몰랐고 잠수하면서 몇일간 소련 사령부와 통신이 두절되어 외부 상황을 알 수 없었다. 소련과 미국과 전쟁이 발생했는지 알수도 없었다.

 

그 당시 미국은 몰랐지만 B-59 내부에는 핵어뢰가 있었다. 핵어뢰를 발사하면 자신을 추적하는 미함대를 모두 파괴할 수 있었다. 핵어뢰를 발사하기 위해서는 함장과 정치장교와 선임장교의 세명의 동의가 필요했다. 함장과 정치장교는 핵어뢰 발사에 동의했지만 선임장교가 반대하여 핵어뢰를 발사하지 않았다.

 

당시 B-59 내부는 배터리가 거의 바닥나고 내부 온도가 너무 높고 공기 상태도 매우 나빴기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하기 어려웠다. 선임장교의 반대로 B-59는 수면으로 부상하여 소련 사령부와 통신하고 소련으로 돌아갔다.

 

만약 B-59에서 핵어뢰를 발사했다면 미함대가 전멸하고 인류는 핵전쟁으로 들어갈수 있는 상황이었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에서 덴젤 워싱턴이 맡은 역으로 나오는 선임장교는 인류의 핵전쟁을 막은 인물로 평가한다.

 

소련 B-59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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