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빼기

엔진오일이 과다 주입되면 출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심하며 엔진이 고장 날 수도 있다. 경험이 없는 초보 정비사 중에는 엔진 오일을 과다 주입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리고, 엔진 오일 감소가 발생하는 문제를 가진 현대 1.6 GDI 엔진의 엔진오일을 블루핸즈에서 교환하면 과다 주입하는 경우가 있다.

 

엔진오일이 과다 주입되면 정비소에 가서 엔지오일을 빼달라고 해도 되고 직접 빼낼 수도 있다. 엔진오일을 직접 빼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차량은 아반떼 MD의 1.6 GDI 엔진이다.

 

다이소에서 어항용 호스를 구한다. 2m 정도면 충분하고 1m 라도 괜찮다. 어항용 호스가 없다면 수액세트의 튜브를 사용해도 된다. 인터넷에서는 수액세트를 낱개로 팔지않지만 큰 약국에서는 낱개로 팔기도 한다.

 

 

주사기를 호스에 연결한다. 아래 사진의 주사기는 25mL 짜리지만 더 큰 60mL가 더 좋다.

 

 

엔진오일을 점검하는 구멍에서 레벨 게이지를 빼고 호스를 집어 넣는다. 호스가 엔진 내부에서 녹는 경우를 막기 위해 시동이 꺼지고 한참 지난 후 작업한다.

 

 

2m 짜리 호스를 집어 넣으면 계속해서 들어가는데 1m 정도만 집어 넣는다.

 

 

주사기를 당겨 엔진오일을 빼낸다. 기온이 22도의 낮일 때 냉간시에도 엔진 오일은 쉽게 빨려 나온다.

 

 

주사기에 엔진오일이 꽉차면 호스에서 주사기를 빼내어 빈통에 엔진오일을 짜낸다.

 

 

호스를 바닥까지 내리면 호스에서 주사기를 빼도 오일이 잘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

 

 

주사기로 10번 정도 빼내어 200mL 정도 엔진오일을 빼낸다.

 

500mL 생수통

 

처음에는 엔진오일이 F을 조금 넘었는데 200mL 정도 빼내고 L과 F 사이의 4/5 정도까지 내려갔다.

 

 

아반떼 MD의 전체 엔진오일은 3.6L이다.